신규입사자 : 누구와 친해져야 하는가?(1)

지난번 동친바에 이어, 그렇다면 회사에 입사한 신규입사자들은 과연 누구와 가장 먼저 친해져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자.

경력에 관계없이,

신규입사자가 가장 먼저 친분을 쌓아야 할 이해관계자는 누구일까?

 

목적 

여기서 잠깐. 정리해 보자. 우리가 새 회사에 입사할때 왜 누군가와 친해져야 하는가?

거슬러 올라가보자.

 

우리가 회사에 다니는 목적은?

1. 돈을 버는 것 2. 자아실현(=좋아하는 일 하기) 3. 경력 개발 (중에 하나일 것이다)

그럼 돈을 많이 벌고, 자아실현을 많이 하며, 경력 개발을 더 좋게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?

쉽고 적게 일하며(=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효율적, 효과적으로 일하며), 중요한 일에 집중함으로 이룰 수 있다.

 

이 블로그를 읽는 이유는 뭘까?

쉽고 적게 일하며,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터득하기 위해서다.

 

그렇다면, 우리가 새 회사에 입사할 때 누군가와 친분을 쌓아야 할 이유는?

 

바로 쉽고 적게 일하면서도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이다. (쉽고 적게 일하며 돈 벌기, 자아실현하기, 경력개발하기)

 

따라서, 우리의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위해 먼저 친분을 쌓아야 할 사내 TOP 3 이해관계자에 대해 알아보자.

 

첫째, 가장 먼저 친해져야 할 1순위는 바로 팀 내 동료이다.

 

팀내 동료는 (아마도) 나와 비슷한 연차지만, 직급은 비슷할 가능성이 높은데, 이 사람은 나와 팀에서 아마 비슷한 업무를 하고 있을 확률이 크다. 서로 다른 업무를 하더라도, 기존 팀원은 팀과 팀장, 조직 그리고 회사에 대해서 (나보다는) 잘 알고 있는 사람이다.

 

효과

그러므로, 팀내 동료와 좋은 관계를 먼저 형성하면 동료를 통해 빠르게 내 팀과 내 업무, 그리고 내 상사, 내 회사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.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신규입사자인 내가 어떻게 직무를 활용하여 내 위치를 자리 잡을지(포지셔닝) 머릿속으로 그려보자.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, 이 팀에, 내 자리에, 우리 상사에게,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, 배경은 무엇인지 안다면 팀 내에서 내 위치 설정을 좀 더 명확히 할 수 있다.

​
예를 들자면, 이런 거다.

 

사례

동료를 통해 듣게 된 우리 팀 이야기: 
우리 팀장은 사장님 낙하산인데, 낙하산이라도 일을 잘한단다. 그럼 신규입사자인 나는 일단 어떻게 해야 할까? 우리 팀장은 일단 사내에서 지원군이 있는데 심지어 실력도 있다는 거다.

 

그럼 내 입장에서는, 팀장은 능력도 있고 백도 있으니, 팀장과 원만한 관계를 유지하며 성과를 잘 낸다면, 나 또한  그 덕을 누릴 수 있지 않을까? 혹은 내가 사실 일을 잘 못한다면, 팀장에게 일 하는 방법을 잘 배울 수도 있다.

 

뭬..? 팀장이 아니라 니가 낙하산이라구?

결론 

뭐가 됐던 중요한 것은,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위해 팀 내 동료와 친분을 쌓아 주요 정보를 습득하는 게 관건이라는 것이다. (잠깐, 그럼 어떻게 친해지냐고...? 동친바 시리즈를 읽어보자.)

 

내일은 반드시 친분을 쌓아야 할 사내 이해관계자 TOP 3 중 그 두 번째 대상에 대해 정리할 예정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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